[풍경 + 글]그녀의 바다....
	
		
			
			독락[獨樂]							
					
		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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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2005.07.01 00:02			
		
	 
    
	이세상에 오직....
그녀와 나...
둘뿐이던 시간이 있었습니다. 
함께 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...
아무것도... 어느것도... 
나에겐 전혀 필요치 않던...
내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있었습니다. 
바다를 좋아 했던 그녀 입니다. 
드넓은 바다를 함께 바라보며...
내게 주어진 인연에... 내게 주어진 시간에...
한없이 감사하고... 또 감사해하던 시간들...
이제...
텅빈 바다에 나 홀로 서 있습니다. 
눈을 감으면....
나를 향해 웃으며 달려오는 그녀가 보입니다. 
너무도 서러워서...
너무도 안타까워서...
끝내 감은 눈을 뜨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겨냅니다. 
내게 바다는...
그녀 입니다. 
獨樂....   
	
	
	
 
													 
						
안고 싶어요..